세 명의 의사 아들과 어머니
그 녀는 늘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 처음 그녀가 100*198 사이즈의 네모상자로 들어올 때 눈빛은 빛나고 있었다 정해진 시간에 커피를 찾았고 물의 온도를 지정 하였고 많은 이들이 힘겨워 했다 하지만 지금은 하루 종일 멍해 천장만 응시하고 있다 가끔 손을 벌벌 떨면서 숟가락을 들다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그 눈물마저 바로 닦을 수가 없다 어깨의 통증으로 힘들어 해 의사인 아들에게 전화를 하라고 해도 그녀는 대답이 없다 의기양양 하던 그녀가 이리 된 건 계기가 있다 처음 그녀가 네모 상자에 들어 오던 해 추석명절 다른이들은 자식들이 데려가서 명절을 보내고 돌아 오는데 그녀의 의사 아들 삼형제는 어느 누구도 찾아오지도 전화 한 통도 없다 세 아들을 의사로 만들기 위해 그녀는 밤잠도 포기 했을 것이고 그녀의 인생..
100*98속의 노인들
2023. 11. 9.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