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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중(해와달 그 어디쯤?)
살아온 날들의 모습이 투명 유리처럼 보인다
그들은 모여있다 공동체 1실 6인 모두의 색깔이 다르다 노란색, 초록색, 빨강색, 검정색, 흰색 모두가 한 잠을 자고 쉬어가는 시간 누군가는 트로트를 상대를 배려 없이 떨어져 나가라 틀어 놓는다 누군가는 아무말 없이 두 눈을 감고 있다 그러다 가만히 다가가면 눈을 뜨고 바라본다 누군가는 하루종일 상대를 바라보며 비난을 쏟아 낸다 누군가는 아주 깊은 잠속에 빠져 있다 누군가는 열심히 가요책을 들여다 보면서 박자를 맞추고 있다 누군가는 신문을 보면서 필사를 하고 있다 노인들의 삶의 흔적을 따라가볼 작정이다 빨,주,노,초,파,남,보 멋질 것같다 그 어떤 고전 보다 그 어 떤 명언 보다 값진 인생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그들의 품에 아직 사그러 들지 않은 불꽃이 있다면 피울 수 있게 손을 보태리라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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