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허리를 피시고 오른발을 앞으로 하세요

 

이런 세상도 있구나

이런 사람도 있구나

이런 사랑도 있구나

무어라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장면

놀람 또 놀람 그리고 감격 

남자선생님.

처음엔 가식이라 생각 했다

저렇게 까지 아닐거야 진심은

그렇게 하루 이틀 그리고 삼일

난 그 것이 진심임을 알았다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아이컨택을 해 드리고 사랑한다고 해 드리고 

그리고 한 분을 휠체어에서 내려 주더니 운동을 시킨다

그제서야 진심이었구나 하고 생각 했다

어떻게 저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종교가 있을까 아님 본성이 따뜻할까 

하루종일 지칠만도 한데 눈물샘이 작동을 한다

관리: 어르신 운동하시게요

노인: (자주 해 본 듯, 저항하지 않는다)

관리: 걷는 가구를 이용하여 노인을 걷게 도와준다

그렇게 시설을 다섯 바퀴 이상 돌아 준다

노인: (힘든 기색이 보인다)이제 그만 해

관리: 어르신 한바퀴만 더 하시게요

노인: 고마워

정말 고마우실 것 같다

마음 따뜻한 장면이다

어딘가에 소문을 내고 싶은 마음 가득이다

 

노인들이 복이 많은 건지 관리 하시는 선생님들이 착하신건지 

치매라는 환경에 노출 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행복한 장면이다

시설이 오래 되어 모든 것들이 노후 되었으나 

모든 사람들의 표정이 밝은 이유가 있었다

서로 배려 하고 힘듬을 알아 주고 그리고 서로 더 하려고 하고 

이게 바로 사랑이고 그리고 복지의 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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