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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이 터지도록 가려움증에 시달리는 노인들

100*98속의 노인들

by 꼬옥 안아줄께 2024. 4. 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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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두 손은 묶여 있다

양말로 감싸고 끈으로 침대에 묶여져 있다

이유는 피부를 긁는다는 것

식사를 위해 잠시 풀어 놓으면 여기 저기 정신 없이 긁으신다

온 몸이 딱지가 있는 분도 계신다

볼 때마다 가려움증을 호소하신다

 

한번만 긁어 달라고

등 좀 긁어 줘

나 좀 풀어 줘 근지라서 못살것어

심각한 인권침해이다

그들은 주사를 맞고 약을 먹고 바르고 그리고 격리 조치를 해야하는 옴 환자였다

더불어 원의 많은 노인들이 가려움증을 호소하지만 

영양제 한 알로 노인의 하소연은 끝난다

치매 환자이기에 그 약이 영양제가 치료제인 아는 것이다

고맙다고 인사까지 한다

 

노인을 제외한 사람들은 당당하다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받지 못하는 그들

그들에게 제공 되지 못하는 의료행위들

 

유난히 옴 환자가 많은 시설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감사기간인 관할 구청과 건강보험공단이다

감사기간이 감사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상위기간이 나서야 한다

 

그런데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

전염병인 옴이 활기를 치는 시설 과연 이 곳뿐일까

 

보호자들은 확인해야만 한다

그저 만나는 순간 로션을 바르고 머리를 빗기고 옷을 갈아 입은 

모습에 현혹 되지 말고 온 몸을 확인하라

그리하여 

소중한 당신의 부모들이 마지막 생을 비참하여 마무리 하지 않게 하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없는 것인가

옴에 걸인 환자를 병원 치료받게 해주는 것이 그리도 어려운가

 

가슴에 손을 얹고 5분만 생각해도 알 것인데

갑자기 만들어진 정책은 이렇게 심각한 문제를 만든다는 사실을 입안자들은 알아야한다

 

꼭 명심하시라

부모를 시설에 맡기고 있다면 꼭 피부를 확인 하고 그들이 하는 말을 치매환자라 낙인하지 말고

한번쯤 귀 기울려 보시라

 

오늘 당신의 하루가 감사가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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